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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노동개혁·남북합의, S&P 등급상승 모멘텀 됐다"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9.20 15:53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리나라 신용등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것과 관련해, 노사정 합의로 탄력받기 시작한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최근 새롭게 조성된 남북한 화해무드를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최 부총리는 한국개발연구원 KDI 주관으로 열린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배경을 언급하면서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남북 고위급 합의가 모멘텀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노사정은 지난 13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안을 극적으로 도출했고, 남북한 당국은 지난달 고위급 협상 틀을 가동해 납북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P는 지난 1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는 S&P와 더불어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모두 사상 처음으로 데블에이 등급을 받게돼 평균 신용등급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아졌습니다.

최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 업체들이 한국 정부의 공기업 부채 감축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가계부채 구조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시행한 안심전환대출 역시 국가신용 등급 향상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무디스와 피치에선 외환위기 전 수준으로 한국 신용등급이 회복됐는데 S&P만 안돼 그쪽 관계자를 4번이나 만나 한국경제 상황을 설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