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신라 왕를 벌초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경주문화재단은 추석을 앞두고 경주시 대릉원에서 임금의 혼을 기리기 위한 '임금 이발하는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벌초 작업에 한꺼번에 1천 명이 나서는 것은 처음으로, 경주시는 행사가 끝나면 기네스 등재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참가자들은 왕릉 벌초를 마친 뒤 왕릉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 앞에서 벌초용 가위를 흔들며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행사 직후 참가자들이 왕릉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등 통제가 안되자 문화재 훼손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항의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