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학교 학살 테러로 학생 등 150여 명을 살해한 파키스탄탈레반이 오늘 정부군 공군기지를 공격했습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지와 소장은 오늘 새벽 무장 반군 대원 10여 명이 페샤와르 인근의 바다베르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테러로 공군기지 내 주거구역과 모스크 안에서 새벽기도를 하던 1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지와 소장은 신속대응군이 교전 끝에 반군 13명을 사살했으며 현재 잔당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전 과정에서 파키스탄군 대위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2월 페샤와르의 군 부설 학교를 공격해 학생 140여 명 등 150명을 살해해 국제사회의 분노를 산 파키스탄탈레반은 공군기지 기습 직후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 내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13개가 연합해 결성한 파키스탄탈레반은 현 정부를 '미국의 꼭두각시'로 규정하고 이슬람주의에 기초한 국가 건설을 목표로 정부군과 민간인을 상대로 지속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