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영상] "사랑받는 롯데로 거듭나려면"…신동빈에게 조언한 김을동

대기업 10대 기업 오너 가운데 최초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감에 출석한 가운데,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애국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며 신 회장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17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친일 기업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고 신 회장에게 물었고, 이에 신 회장은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983년부터 장학재단을 준비했고, 지금 25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상생 협력 기금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우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특단의 마케팅을 해야 한다”며 "롯데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의 문화, 최고의 멋을 살리는 방식으로 홍보해야 사랑받는 롯데로 거듭날 수 있다”며 애국 마케팅을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신 회장은 “잠실 롯데월드에 6성급 호텔이 생겼는데 한옥식으로 꾸며진 방도 준비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발언 시간을 넘겨 마이크가 꺼진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조언을 이어나가는 김을동 의원의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재벌 총수가 증인으로 출석한 국감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태훈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