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외제차 모는 영구임대 거주자에 "퇴거시켜야"

입력 : 2015.09.18 16:02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중 113가구가 고가 수입차를 보유 중이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통계에 대해 누리꾼들은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popo****'는 "영구임대주택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영구임대주택은 정말 돈이 없어서 집이 필요한 사람에게 줘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jiwo****'는 "집 같지도 않은 지하방에서 (영구임대주택) 당첨만을 바라고, 또 당첨됐어도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나갈 때까지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하고, 그러면서 반지하에서 한여름을 보내면 옷에 곰팡내도 나고"라고 탄식하면서 "대체 누굴 도우려고 영구임대주택을 만든 것이냐"라고 따졌습니다.

당장 영구임대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실태를 조사해 조건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퇴거시킬 것을 당국에 촉구하는 글들도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thew****'는 "법을 제발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라면서 "퇴거는 기본이고 벌금도 물려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외제차 소유주가 어떻게 입주했는지 조사해야 한다"(네이버 아이디 'zata****')라거나 "업무태만이거나 비리 중 하나일 텐데 관련자들 정리해고해야 한다"(다음 닉네임 '종이시계')처럼 입주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이 문제를 바로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LH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