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재시도한 사람 가운데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고 계획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보병원이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에 온 206명을 조사한 결과 14명이 다시 자살을 시도해 숨졌고, 86명은 재시도했으나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살 재시도자 가운데 100명을 분석해 보니 자살을 재시도한 남성 33명 가운데 24%에 달하는 8명이, 여성 67명 가운데 9%인 9명이 각각 숨져 남성의 사망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자살 재시도 사망자는 우울증 병력이 없었지만 유서를 남기는 등 계획적이었으며, 주로 질환, 신체 손상 같은 기능 상실에 의한 스트레스가 자살을 촉발시킨 인자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