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이라크 출신 테러 용의자가 여성 경찰관을 칼로 찔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테러가 발생한 적이 없던 독일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독일이 수십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무조건 수용하는데 따른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어제 베를린 서부 슈판다우 지구에서 40대 이라크 남성이 여경의 목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공격적으로 행동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이 이 남성이 휘두른 칼에 중상을 당했으며 현장에 함께 출동한 동료 경찰이 총을 쏴 이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04년 당시 이라크 총리였던 아야드 알라위의 베를린 방문을 앞두고 그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 혐의로 8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2013년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석방 이후 전자 발찌를 착용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범행 당일 스스로 전자발찌를 제거했다고 DPA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