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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절차 개시되면 법적 대응"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09.18 04:25|수정 : 2015.09.18 04:45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탄핵 절차가 시작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지율 추락에 따른 자진사퇴는 물론 탄핵을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비민주적인 행동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며 각료들에게 탄핵 움직임에 대한 법적 대응전략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브라질 법무장관과 대통령실장은 탄핵이 발의되면 곧바로 연방대법원에 위헌 여부를 묻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이 연방하원의장에게 탄핵 절차 개시를 공식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브라질 현행법상 대통령 탄핵은 연방 상·하원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는 8%에 그친 데 반해 부정적이라는 평가는 71%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