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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 안보법제, 이른바 전쟁 가능법안을 조금 전 참의원 특위에서 강행 처리했습니다. 일본 국회 앞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민-공명 일본 연립여당이 오늘(17일) 오후 4시 반쯤, 집단자위권 안보법제 이른바 전쟁 가능법안을 참의원 특위에서 강행 처리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격렬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표결은 강행됐습니다.
아베 정부는, 오늘 특위 처리에 이어 내일 중으로 참의원 본회의 강행처리를 밀어붙여 안보법제 입법화를 마무리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어젯밤부터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안보법제 강행처리에 나서면서, 앞서 어제 밤부터 20시간 가까이 밤을 새워 대치가 이어져 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일본 국회 앞에는 안보법제에 강행처리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국회 포위 시위에는 하루 최대 4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연일 참석하고 있습니다.
수만 명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야당은 내각 불신임 결의안까지 제출한 상황이어서, 안보법제 강행처리의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