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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전문가 "한중 FTA, 中 동북 개방형 경제 촉진"

입력 : 2015.09.17 14:20|수정 : 2015.09.17 16:21


중국 정부가 옛 공업기지인 랴오닝(遼寧)성 등 동북지방 진흥을 꾀하는 가운데 지난 6월 정식 서명된 한·중 FTA가 동북 진흥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7일 주 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리광후이(李光輝)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총영사관 주최 '한·중 FTA 발전포럼'에서 "한·중 두 나라의 FTA 타결로 중국의 대외개방 수준이 향상되고 이는 동북지방의 개방형 경제시스템 수립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부원장은 "한·중 FTA의 정식 서명으로 양국 상호혜택을 베푸는 과정에서 동종 산업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며 이것이 동북3성의 산업구조조정을 빠르게 유도해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한·중 FTA 범위가 화물무역·서비스무역·투자 등 17개 영역에 이르며 전자비즈니스·환경 등 '21세기형 무역의제'를 아울렀다"며 "최장 20년의 과도기를 지나 양국 상품 90% 이상의 무관세화가 이뤄지면 특히 화물무역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 소장은 "동북의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중 간 협력 가능성이 크다"면서 "랴오닝성의 연해경제벨트, 지린(吉林)성의 창지투(창춘-지린-투먼) 개발계획 등 지역발전계획 실현에 한국, 일본 등 주변국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양 소장은 "동북3성이 인프라 확충을 핵심과제로 삼고 고속철도·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를 구축하고 있어 한·중 간 협력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