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3의 지진에 관해 일본 기상청이 태평양 넓은 범위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하세가와 요헤이 지진 쓰나미 감시과장은 "거대한 지진이므로 태평양의 넓은 범위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세가와 과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의 메커니즘이 동서방향으로 압력축을 지닌 이른바 '플레이트 경계형 역단층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칠레에서 최대 3.1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새로 들어오는 자료를 해석하면서 평가 중이라며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세가와 과장은 1960년 발생한 칠레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에 약 하루 뒤에 1∼4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해 140여 명의 희생자를 냈으며 지난해 4월 규모 8.1의 지진으로 도호쿠 지방에 약 50㎝의 쓰나미가 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