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도심과 등산로 입구 등에 멧돼지가 8일새 3차례나 출몰해 시민을 긴장시켰습니다.
다행히 3차례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5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회룡탐방지원센터 인근에 멧돼지 6∼7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등산객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멧돼지들은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다행히 멧돼지가 시민과 등산객을 공격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119구조대는 일대를 수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일가족으로 보이는 멧돼지들이 먹을 것을 찾아 산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35분쯤에도 가능동 인골입구에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길 가던 시민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그물 총을 쏴 포획하려 했으나 멧돼지는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에는 도심인 용현동의 한 상가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으며 경찰은 미용실 안으로 들어간 멧돼지와 대치하다 건물 창문 밖에서 권총 2발을 쏴 사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