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무디스 "美 금리 오르면 일부 신흥국 등급 강등 위험"

정연 기자

입력 : 2015.09.17 12:01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이 이달 혹은 수개월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 동결하더라도 몇 개월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무디스는 미 금리 인상이 다른 선진국의 금리나 통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 않지만 외자 의존도가 높은 일부 신흥국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인상 폭이 0.25%포인트에 불과하고 향후 금리 조정이 매우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거시경제에 직접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기업들이 수출이나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무디스는 우려했습니다.

특히 심각한 내부 갈등까지 겹쳐 환율과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할 정책 여지가 별로 없는 브라질, 러시아, 터키가 가장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