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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 규모 8.3 강진…인접국 '쓰나미 경보'

정연 기자

입력 : 2015.09.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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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아침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규모가 8.3이었다는 보고가 나와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칠레 수도 산티아고 근처에서 현지 시각으로 어제저녁 7시 54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 54분에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지진 규모가 7.9라고 발표했지만, 발생 30여 분 만에 8.3으로 상향했습니다.

강진에 이어 규모 6이 넘는 여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에서는 강진이 느껴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강진이 발생한 곳이 통신 사정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직 부상자나 구체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칠레 정부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곳곳에 있는 건물이 흔들리고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진 발생이 저녁 식사 시간 이후였기 때문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과 인접국 페루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하와이에서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칠레에는 지난해 4월에도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