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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 높이서 맨몸으로 외줄 타기…아찔 도전

입력 : 2015.09.17 07:48|수정 : 2015.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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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하늘을 걷는 기분은 어떤걸까요? 아무리 궁금해도 억만금을 준다해도 이건 못할 것 같습니다. 외줄타기 곡예사 한번 만나보시죠.

여기는 호주 멜버른에서 가장 높은 주상 복합 건물 '유레카 타워' 꼭대기입니다. 한 남성이 막대기 하나로 중심을 잡고 한 발 한 발 외줄을 타고 있습니다. 외줄타기 곡예사 케인 피터슨입니다.

안전 장비라고는 달랑 외줄과 연결된 안전띠 하나밖에 없는데, 심지어 외줄 위에 떡하니 드러눕기까지 합니다. 발 아래는 보기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인데요, 300미터 높이에서 이런 묘기를 선보이고 있는 건데, 21미터 정도를 걷는데 무사히 성공했습니다.

"꿈길을 걷는 기분이었다" 건너편에서 기다리던 부모님에게 이 곡예사가 처음 한 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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