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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스트푸드점 중 5곳만 '항생제 합격점'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9.17 04:57


미국의 25개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가운데 20곳이 항생제 사용 관련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시민·사회 단체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 '체인 리액션'을 보면 미국의 유명·대형 패스트푸드 업체 가운데 항생제 사용 기준에서 합격점을 받은 곳은 5곳에 불과했습니다.

이 가운데 파네라, 치포틀 2개 업체는 가장 높은 점수인 A를 받았다.

칙-필-A는 다음 등급인 B를 받았고, 맥도날드와 던킨도너츠는 합격점인 C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5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20곳은 모두 낙제점인 F를 받았습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항생제 사용 실태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항생제 사용 감축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항생제 오·남용은 공공보건을 해치는 5대 요인 가운데 하납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이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후유증과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무려 2만 3천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