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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말 마카오 앞바다 해수면 1m 이상 상승 가능"

입력 : 2015.09.16 18:55


마카오 앞바다의 해수면이 21세기 말 1m 이상 높아져 홍콩과 마카오가 대홍수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황광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최근 마카오와 마주한 주장 삼각주 바다 해수면이 2100년 1.2m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현지 기상관측소 자료와 다양한 글로벌 기후변화 모델을 분석해 중국 학술지 대기과학발전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마카오 지역 해수면이 1970∼2010년 연 4.2㎜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1925∼2010년 연간 해수면 상승폭 1.35㎜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최악의 경우 해수면이 2020년 118㎝ 상승하거나 지구 평균보다 20㎝ 이상 높아질 수 있지만, 세계 주요 탄소 배출국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면 해수면 상승폭이 35㎝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신문은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면 마카오와 홍콩이 대형 태풍이나 쓰나미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황 교수는 지방 정부들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마카오와 중국 본토를 연결하는 교량 등 대형 기반시설 건설과 바다 매립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