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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제학자들, BNP파리바 임원 중앙은행 총재 지명에 '집단반발'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9.16 10:57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 파리 고등사회과학연구원 교수를 비롯한 저명 프랑스 경제학자 150여 명이 프랑스 중앙은행 새 총재로 BNP파리바의 고위 임원 출신이 지명된 데 대해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최대 시중은행인 BNP파리바의 전 최고운영책임자인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를 중앙은행 총재로 내정하고, 상하원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이들 경제학자들은 프랑스 상·하원에 보낸 서한에서 "BNP파리바에서 COO경력은 그의 은행부문에 대한 전문지식을 탁월하게 한 만큼, 그에게 이해상충 가능성을 가져다줬고, 그의 독립성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특정인이 은행산업에 종사하다가 몇 달 후 은행산업을 불편부당하고 철저하게 독립적으로 규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로존의 통화정책은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가 맡고 있지만,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ECB의 통화정책을 실행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며, 국내 은행도 규제합니다.

ECB의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이사회의 당연직 이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