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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서해에서 전어가 사라진다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 떠오르는 그것. 맛이 하도 고소해 ‘깨가 서 말’ 이라는 그것. 바로 '전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던 전어가 몇 년 전부터 금값이 됐다.
전어의 산지로 유명한 서해안으로 가봤더니 취재진이 마주한 상황은 심각했다. 과거 하루 1~2톤씩 잡히던 전어가 이제는 100kg도 잡히지 않는다.
2007년 1,000톤이었던 전북 연안의 전어 어획량은 2013년에는 1/10수준으로 떨어졌다.
어민들은 그 원인을 연안으로 향하는 대형 근해어선의 불법조업과 남획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불법 조업 실태를 파악하고 전어가 사라진 이유를 찾기 위해 취재진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과 함께 바다로 나갔다.
서해 한가운데서 취재진은 전어가 사라진 근본적 이유와 마주하게 되는데.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바다 위 불법조업 현장.
불법조업으로 인해 황폐화된 서해안 그리고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어민들. 'SBS 뉴스토리'에서 불법조업 단속의 생생한 현장과 심각성에 대해 취재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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