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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4만5천 명'…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 2명 구속

입력 : 2015.09.15 12:20


경기 분당경찰서는 국내 유명게임사가 저작권을 보유한 온라인 게임을 복제하고서 불법 사설 서버를 구축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등)로 운영자 오 모(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반 모(3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이들이 사설 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 호스팅을 제공해 준 김모(3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등은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유명게임사의 '리니지1' 게임 소스 등을 복제하고 이를 변경한 뒤 인터넷에 배포, 불법으로 사설서버 구축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복제한 리니지1 게임에서 경주마 경기 결과에 따라 베팅금을 지급하는 사행성 게임을 운영하기도 했다.

오씨 등은 사용자들에게 게임 아이템 등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20억원 상당의 부당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 일당이 운영한 사설 서버 사용자는 모두 4만5천명으로, 리니지1 사설 서버 중 국내 최대 규모라고 경찰은 밝혔다.

정식 리니지1은 월 이용료를 내야 하는 유료게임이지만, 오씨 등이 개설한 사설 서버는 무료였다.

경찰 관계자는 "리니지1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사설 서버가 정확히 몇 개인지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수사대상을 확대해 불법 사설 서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