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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훔친 20대 친구에 대리 출석 자백 부탁

입력 : 2015.09.15 10:50|수정 : 2015.09.15 10:58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시가 100만 원어치의 문어를 훔치고 친구에게 경찰에 대리 출석해 자백해줄 것을 부탁한 혐의(특수절도 및 범인도피교사)로 A모(25·진주시)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친구와 함께 8월 21일 새벽 남해군 창선면 단항선착장 앞 창고에서 위판하기 위해 보관중이던 문어 40kg을 훔쳤습니다.

절도 전과가 있는 A 씨는 피해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이 수사에 나서자 가중처벌될 것을 우려해 친구 B모(20)씨에게 대리조사 및 범행 자백을 부탁했습니다.

B 씨는 친구 부탁을 받고 답변 내용 등을 치밀하게 준비한 뒤 해경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A 씨의 얼굴과 B 씨의 얼굴이 너무 달라 추궁한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해경은 수사를 방해한 B 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