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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질병예방특위, 새 아스피린 복용지침 발표

입력 : 2015.09.15 09:41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아스피린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연령대별로 구분한 새 지침을 발표했다고 AP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습니다.

USPSTF가 2009년 발표한 현행 지침은 45~79세 남성과 55~79세 여성이 저용량(81mg)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009년 이후 밝혀진 새로운 과학적 증거에 따라 마련된 새 지침은 이와는 달리 연령대별로 효과의 정도를 구분하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상자를 특정했습니다.

새 지침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해서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연령대를 50~59세로 지목하고 다만 앞으로 10년 사이에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0% 이상이어야 하며 아스피린 장기복용에 의한 내출혈 위험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50대에 심혈관질환 위험이 10%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 이는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감안해 아스피린 복용이 옳은지를 의사와 상의해야 할 신호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새 지침은 밝혔습니다.

60-60세 연령대도 향우 10년 사이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0% 이상인 경우 아스피린 복용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 효과가 50대보다는 크지 않다고 새 지침은 지적했습니다.

이 연령대는 아스피린 효과가 주는 '득'이 아스피린 부작용에 의한 '실'보다 크다고 생각될 경우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했습니다.

이 경우도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새 지침은 강조했습니다.

50대 이하와 70대 이상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새 지침은 판단했습니다.

새 지침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심혈관질환 외에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그러나 순전히 대장암 예방만을 위한 아스피린 복용은 권장할 수 없으며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이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 대장암 예방이라는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고 새 지침은 강조했습니다.

USPSTF는 독립기관이지만 미국 정부가 선정한 의사와 과학자들로 구성되고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어 사실상 정부기관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