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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명에 청첩장 돌린 서울구청장…"실명 공개하라"

입력 : 2015.09.15 07:12|수정 : 2015.09.15 08:01


"구청장 될 때 돈을 얼마나 뿌렸으면 저렇게 만회하려고 그럴까요. 어디 공천받았는지 궁금하네요." (다음 이용자 '콸라') "이런 건 신상을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런 경우 신상 공개를 안 하니깐 저런 철면피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듯" (다음 이용자 '법향기') 서울지역의 한 구청장이 지역인사 1천800여 명에게 자녀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뿌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공직자의 잘못된 처신을 개탄하며 문제의 구청장이 누구인지 이름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SUN'은 "구청장 되기 위해 썼던 돈 충당하고 다음 선거 때 쓸 돈 마련하려면 참 바쁘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jkjoo'는 "여야를 떠나 이런 인간은 신상 공개해야 합니다"라고 촉구했으며, 다음 이용자 'haigure'도 "연예인들은 실명 바로 공개하는데, 공직자는 당연 실명 밝혀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가세했습니다.

다음 이용자 '지수1250'는 "이런 공직자는 안 봐도 비디오다. 공직 일하면서도 돈 챙길 구멍만 찾느라고 정신이 없을 거여"라고 지적했으며, '가을코스모스'는 "대통령 되면 전 국민한테 돌릴 기세일세"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thdd****'는 "지금이 무슨 세상인데 아직도 저런 인간이 있냐?", 'jkba****'는 "이런 인물은 실명을 거론해서 다음번 선거 때 낙선시켜야 함!"이라고 성토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문제의 구청장 측은 "관내에 36년을 살아 지인이 많은 관계로 가족들이 직접 청첩장을 돌렸다"며 "모르는 사람에게 청첩장을 돌린 적은 없으며 청첩장에 구청장 직함은 표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이용자 'jes1****'는 "구청장의 직위를 이용하여 일면식도 없는 분들한테 청첩장 돌린 것은 직권남용 아닌감. 파면대상인데 핑계가 걸작이네. 삼십 년 터줏대감이라네. 자진사퇴 하시오"라고 반박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