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오후 3시 반쯤,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아파트 LP가스 저장소에서 가스가 누출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가스 누출 직후 아파트 주민과 100여 명과 근처 초·중·고 학생들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가스는 액체 상태로 외부에 누출되자마자 기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스 누출 당시 주변에 점화물질이 있었다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철원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아파트 반경 150∼200m 주변에 사람의 접근을 통제하는 한편 가스를 차단했습니다.
이어 가스가 모두 빠져나가도록 한 뒤, 지하주차장 등에서 잔량 가스 검사를 벌였습니다.
검사 결과 가스가 검출되지 않자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지 8시간여 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날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관계기관은 각 가정에 전기장치 등의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밤샘 대기로 만약의 상황에 대비키로 했습니다.
관계기관은 가스 연결 배관 파손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철원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