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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도 고학력자에 편중…대졸이상 99%"

입력 : 2015.09.14 09:14


창업진흥원의 창업지원이 고학력·전문기술직에 편중돼 있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천안을)이 창업진흥원의 지원 사업 현황을 분석했더니 올해 지원 대상자 1천802명 가운데 석박사 515명(28.5%)을 포함해 99.2%가 전문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 지원 대상자는 0.7%인 14명에 불과했다.

지원 대상자가 벌이는 사업 역시 정보통신이 37.8%(778명), 공예디자인 16.3%(336명), 기계재료 14.2%(293명), 전기전자 11.7%(240명) 등 고학력 전문직종에 집중돼 있었다.

창업진흥원이 최근 5년간 창업지원에 지원한 금액은 6천473억이었는데 이 가운데 1천299억원이 들어간 '창업맞춤형 사업' 부문에서는 2천382개 업체가 창업해 1천7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201억원이 투입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사업'에서는 87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는데 투자 대비 매출 성과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박완주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고학력 사회에서 고학력·고부가가치 창업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창업지원은 적은 비용의 생계형 창업을 포함해 보다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며 "창업지원 부문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