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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합의를 놓고 정부와 여당은 환영한단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노동 개악이라고 평가했고 민주노총도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혀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소식은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 합의에 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새누리당도 합의문 도출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새누리당은 야당과 더불어 대타협을 이뤄 이번 정기국회 안에 노동개혁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노사정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당정협의를 가진 뒤 수요일 의원총회를 통해 5개 노동 법안들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밑그림만 그리고 갈길은 먼 합의이고, 대기업 편향의 노동개악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재계는 이번 합의가 경제를 위해 한걸음 내딛는 결정이라며 후속 입법조치가 잇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은 오늘 중앙집행위를 열고 이번 노사정 합의문 추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문의 해석을 놓고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우려합니다.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한 내용을 강조해 추진할 전망이지만, 노동계는 노사정이 합의해 추진한다는 부분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노동시장 개편을 독자 추진하겠다는 시한 직전에 노사정이 일단 대타협 안을 내놓았지만, 최종 합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