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고궁박물원, 자금성에서 벌어진 유커의 낙서 추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고궁박물원 내 어화원 내 구리 항아리에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이름을 하트 표시로 둘러 새긴 낙서가 발견돼 인터넷상에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대 법령제도와 사례를 모은 '대청회전'에는 고궁박물원에 구리 항아리 308개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없어지고 지금은 231개만 남아 있습니다.
화재에 대비해 물을 담아두는 용도로 쓰인 구리 항아리는 서구열강의 8개국 연합군이 중국을 침탈했을 때 도금한 부분을 칼로 긁어가 지금 태화전 양측의 구리 항아리는 긁힌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