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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각종 차량 '자동 제동장치 의무화' 추진

입력 : 2015.09.13 03:56


'자동차의 나라'인 미국이 자동차 '자동제동장치' 의무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미국 교통부는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10곳과 비상시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앤서니 폭스 교통부 장관은 이번 합의에 "자동차 충돌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단계에서 이제는 사고를 미리 막는 데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자동차 안전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자동 제동장치란 충돌 등 사고 위험의 가능성이 커지면 자동차 스스로 제동장치를 작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교통부와 합의한 자동차 업체는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도요타, 폴크스바겐, 아우디, 볼보다.

다만 이번 합의에서는 언제까지 이 기술을 도입할지에 대한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에서 자동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3년 기준 3만 2천719명에 달한다.

이는 2004년에 비해 25%나 줄어든 규모다.

미국 정부는 각종 차량에 자동제동장치을 의무로 장착하면 에어백만큼이나 자동차 사고에 따른 피해를 줄여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