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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관광용 '토이트레인' 탈선…영국인 2명 사망

권란 기자

입력 : 2015.09.12 22:41


현지시각으로 오늘(12일) 오후 1시 20분쯤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 관광용 열차가 탈선해 영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칼카를 출발해 삼라의 산악지대를 잇는 이 열차는 인도가 영국 식민지배를 받던 19세기에 만들어진 76센티미터의 좁은 궤도를 통과해 '토이트레인', 장난감 기차라 불립니다.

이 열차는 인도 북동부 다르질링, 남부 닐기리의 산악열차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 열차에도 영국인 단체 관광객 3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도 열차가 탈선해 승객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도에서 열차는 하루 2천30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낡은 설비와 미흡한 안전 조치 탓에 지난해 2만 7천여 명이 숨질 정도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