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된 경찰관이 추가로 뇌물을 더 챙긴 정황이 드러나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억대 뇌물을 챙긴 혐의로 42살 김 모 경사를 구속했습니다. 김 경사에게 뒷돈을 건넨 한 정비업체 대표 37살 배 모 씨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김 경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 5월까지 경찰청 항공과에 근무하면서 헬기 정비·납품 대행계약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배씨에게서 2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감찰과 정식 수사를 통해 김 경사가 배 씨로부터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 결과 김 경사는 경찰이 밝힌 금액보다 1억 원 이상 뒷돈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