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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대 교수 제자 성추행 혐의 기소

김정윤 기자

입력 : 2015.09.11 10:26


검찰은 여성 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43살 배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자신의 연구실 조교로 일하던 제자 23살 김 모 씨의 신체를 만지거나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7차례에 걸쳐 김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회식을 마치고 제자 김 씨와 함께 택시를 탄 상태에서 술에 취한 김 씨의 가슴 부위를 만지고, 택시에서 내려선 강제로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엔 학교 연구실에서 통계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준다며 김 씨를 옆자리에 앉힌 뒤 허벅지를 만지고, 연구 자료의 틀린 부분을 지적한다면서 김 씨의 배꼽 아래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배 씨를 수업에서 배제했고 곧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

서울대에선 수리과학부 강 모 교수가 여학생 9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고, 지난 6월에는 경영대 박모 교수가 제자를 추행했다가 파면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