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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제시한 노사정 타협 시한을 넘기면서 정부는 노사정 협의와 별도로 노동개혁 법안 입법을 자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노동계와 야당의 거센 반발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노동개혁 법안 입법을 자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노사정이 정부가 제시한 시한에 맞춰 대타협을 이루지 못한 것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새누리당과 당정협의를 통해 노동개혁 입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 노사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 제 도약을 위해 책임지고 노동개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업무 부적응자에 대한 해고 기준과 절차는 반드시 노동개혁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의 기준과 절차가 명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 정부가 만들 계획이었던 가이드라인 지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노사정 대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노사정 대표자들은 어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논의를 진행한 뒤에, 다시 저녁 9시에 속개해서 2시간 동안 회의를 이어갔지만, 결국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논의는 내일 오후 5시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