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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모집 후 '먹튀'…헬스클럽 운영 일가족 검거

민경호 기자

입력 : 2015.09.11 10:03|수정 : 2015.09.11 10:20


경기 일산경찰서는 할인행사를 미끼로 장기회원을 모집해 돈만 챙기고 폐업한 혐의로 44살 남 모 씨 등 일가족 4명을 붙잡고 그 중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3천3백㎡ 규모의 헬스클럽을 운영하다 경영난을 겪자, 지난해 11월부터 평소보다 20% 싼 가격인 45만 원에 연회원을 모집해 468명으로부터 1억 9천7백만 원의 회비를 받아 지난해 5월 폐업하고 돈만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5월 중순쯤 내부시설과 기구 노후화로 보름 동안 보수공사를 하겠다고 휴업한 뒤 재개장 직전에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헬스클럽을 운영하면서 회원 모집이 안 돼 임대료와 직원 급여 등 2억 원가량 빚을 지게 되자, 헬스 기구 중고 매입자들과 은밀히 접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