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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는 시리아내전…서방·러시아 개입 확대에 확전 조짐

정연 기자

입력 : 2015.09.10 10:26


난민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시리아 내전이 지목되면서 서방 각국들이 시리아에서의 공습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IS를 격퇴하고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지 않는 한 난민 문제의 해법은 찾을 수 없다"며 다음 주 의회에서 시리아 내 공습 계획을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그제 시리아 상공에서 첫 정찰 비행을 시행했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도 "미국의 요청을 수용해 IS에 대한 공습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넓히기로 했다"며 "IS를 물리치는 것만이 중동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끝낼 뿐 아니라 호주와 세계에 대한 위협을 해소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 역시 시리아 공습 재개를 위해 의회의 지지를 구하고 나섰습니다.

문제는 아사드 정권의 든든한 지지자인 러시아도 시리아 내전 개입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AFP통신은 최근 러시아 전차양륙함 두 척이 시리아 타르투스항에 도착했으며 시리아 공항에 십여 대의 러시아 병력수송차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앞서 복수의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이미 시리아 내 지상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군이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는 시리아와 군사기술 협력관계로, 공공연하게 무기와 군사 전문가를 지원해왔다"며 "새로운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