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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선체 정밀 감식…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유영수 기자

입력 : 2015.09.10 09:56


낚시 어선 돌고래 호 전복사고 엿새째를 맞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경·해군 경비함정과 관공선 등 선박 64척과 항공기, 저인망 어선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와 함께 어제 인양된 돌고래 호 선체에 대해 정밀 감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해경은 감식을 통해 돌고래 호의 전복 이유를 밝히는 한편, 불법 개조 등 복원력에 영향을 미칠만한 선체 구조 변경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그러나 승선자 명단 허위작성과 관련해서는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돌고래 호 선장의 부인이 남편이 불러주는 대로 적었을 뿐이라고 진술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또 피해자 가족들이 요구해온 경비함정의 항해 일지와 돌고래 호 항적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선장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해경은 부검 결과 익사로 결론 내렸지만 가족들은 저체온증일 가능성이 크다며 재부검을 요구했습니다.

해경의 사고 조사와 실종자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거처를 전남 해남에서 제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