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가전업게 '2030 잡아라'…디자인은 젊게 용량은 작게

채희선 기자

입력 : 2015.09.10 06:26

동영상

<앵커>

가전업계는 벌써 올겨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판매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20~30대 1인 가구가 는 것에 맞춰 크기는 줄이고 디자인은 더 젊게 바꿨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주부 김민선 씨는 김치냉장고를 옷 방에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방이 좁아 김치냉장고를 놓을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민선/서울 서초구 : 공간활용이 잘 될 수 있게 서랍형이 나온 것 같더라고요. 그런 냉장고가 있으면 다시 사는 걸 (고려할 것 같습니다)]

올해 새로 출시된 김치냉장고들은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인 게 특징입니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김치냉장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용량이 100리터 정도인데요. 기존 제품의 4분의 1수준입니다.

김치 보관량이 많지 않은 젊은 층을 위해 김치냉장고를 아예 냉장고 속에 집어넣기도 합니다.

디자인도 20~30대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기존엔 잘 사용하지 않던 빨간색이나 하늘색 같은 원색이 주축을 이루고, 금속 소재가 냉장고의 외부는 물론 내부 김치 보관통에까지 쓰입니다.

[김현진/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과장 : 스테인레스 재질의 장점인 친환경적이고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김칫국물이 배지 않고 김치 냄새가 배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시장의 주 고객층이 기존 40~50대 주부에서 20~30대 젊은 층으로 옮겨가면서 김치냉장고도 대용량 보관 보다는 실용성과 디자인이 중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