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올해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보다 추석이 늦어서 농림, 어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대비 올 8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넉 달 만에 다시 20만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 집계결과 8월 취업자 수는 2천614만 1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8월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3천 명 증가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
도소매업과 농림어업 취업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제조업은 15만 6천 명, 음식숙박업은 10만 2천 명 늘었지만, 농림어업 11만 5천 명, 도소매업은 7만 4천 명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2013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 줄었습니다.
정부는 작년에 추석이 9월 초여서 8월달에 취업자가 60만 명 가까이 늘었었지만, 올해는 9월 말 추석이어서 그런 효과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9월에는 고용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올해 고용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좋을 것이라던 정부의 기존 예측 자체가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틀릴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청년실업률은 20대 여성 취업자가 3만 7천 명 늘어나면서 2년 만에 처음으로 0.4% 포인트 떨어진 8%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60세 이상과 50대가 각각 17만 명과 12만 명 취업자가 늘었지만, 30대와 40대는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