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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비 10년 새 1.6배 올라

입력 : 2015.09.09 10:10

문정림 의원실 국감자료…의원급 인상률의 2배


최근 10년간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비가 1.6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는 2005년 1조2천220억원에서 2014년 3조1천904억원으로 161% 늘어났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 진료비는 같은 기간 7조9천116억원에서 14조4천49억원으로 82% 증가하는데 그쳤다.

작년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 8조5천649억원 중 3분의 1인 2조5천677억원은 이른바 '빅5' 상급종합병원에 몰려 있었다.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쏠림'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초상급병원'에 환자들이 몰리는 현상도 심각한 수준인 것이다.

지난 10년간 요양기관종별 외래 진료비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504%로 가장 높았고 병원(171%), 상급종합병원(161%), 종합병원(146%), 의원(82%) 순이었다.

문정림 의원은 "보건의료체계의 토대이자 의료전달체계의 첫 단계인 1차 의료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