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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FDA, 항암치료 후 구토 차단제 '바루비' 승인

입력 : 2015.09.09 10:46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항암치료의 고통스러운 부작용인 구토를 차단하는 새로운 항구토제 바루비(Varubi, 성분명: 롤라피탄트)를 승인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습니다.

NK-1 수용체 길항제인 바루비는 총 2천800명의 성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최종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FDA 약물평가실의 에이미 이건 박사는 밝혔습니다.

임상시험에서 항암치료 후 가장 흔히 쓰이고 있는 항구토제인 그라니세트론, 덱사메타손과 함께 바루비를 병행투여한 그룹이 기존의 항구토제만 투여한 그룹에 비해 구토의 빈도가 낮고 항구토제의 사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암치료 후 나타나는 구토는 24시간 안에 발생하는 급성 구토와 24시간 이후에 시작돼 최장 1주일까지 지속하는 지연 구토, 항암치료 전에 나타나는 예상 구토 등 3가지 형태가 있는데 바루비는 지연 구토와 예상 구토에 효과가 있습니다.

바루비의 부작용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 감소증, 식욕감퇴, 현기증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식도, 위장관 등 소화기관과 뇌의 여러 부위에 있는 신경센터를 자극해 구토반사 경로를 활성화함으로써 구토를 유발합니다.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는 10명 중 7~8명이 구토를 겪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