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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사설 이메일은 실수…미안하고 내 책임"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9.09 07:02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장관 때의 사설 이메일 서버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설 이메일 서버 운영은 실수였다"면서 "미안하고 내 책임" 이라고 말했습니다.

ABC는 클린턴 전 장관의 이 발언을 사설 이메일 논란이 불거진 이후 가장 분명한 어조로 사과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 아이오와 주에서 선거 유세에 나섰을 때 클린턴 전 장관은 이 사안에 대해 "성가신 일이긴 하지만, 내 선거 운동 계획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재직 때 뉴욕의 사저에 설치한 별도의 이메일 서버로 국정과 관련된 중요 문서까지 주고받은 점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고, 기밀 문서도 그의 사설 이메일로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 측은 지금까지 사설 서버에 저장돼 있던 약 5만 5천 쪽 분량의 이메일을 국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