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카림 파리스 이라크 법무차관 직무대행이 바그다드 북부 비누크 지역에서 괴한 일당에 납치됐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검은 군복 차림의 일당은 파리스 차관의 차를 막아선 뒤 강제로 자신들의 차에 태우고 도주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를 제지하던 파리스 차관의 운전기사는 괴한들의 총격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납치범의 정체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2일 새벽엔 바그다드 북동쪽 사드르시티의 공사장에서 일하던 터키인 18명이 괴한 일당에 납치됐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이와 관련해 4일 시아파 민병대 중 하나인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바그다드 본부를 급습했지만 피랍자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에 앞장서는 무장 조직입니다.
이라크 당국은 이 조직이 터키의 IS에 대한 물밑 지원에 보복하는 뜻으로 터키 근로자를 납치했다는 내용의 첩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