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난민 사태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중동에서 추진한 '아랍의 봄' 정책의 결과라고 러시아 의회 고위 관계자가 주장했습니다.
알렉세이 푸슈코프 러시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러시아 통신사 타스와 가진 회견에서 "현재의 난민 사태는 몇 가지 요인 때문에 발생"했는데 가장 주요한 요인은 "소위 아랍의 봄 정책"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이어 푸슈코프 위원장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아랍국가들의 정권을 불안정하게 하는 정책을 추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정책은 모든 곳에서 더 자유주의적이고 친서방적인 정권 수립이란 결과 대신 테러주의 과격 단체가 번성하는 통제 불능의 혼란스런 상황을 낳았다"고 꼬집었습니다.
푸슈코프 위원장은 아랍의 봄 정책을 두고 "민주주의 대신 혼란과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 증대로 이어"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