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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안정 지원한다더니" 은행권 월세대출 달랑 11건

표언구 기자

입력 : 2015.09.08 06:11|수정 : 2015.09.08 12:25


은행권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며 월세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이학영 의원에게 오늘(8일) 제출한 은행권 월세대출 자료를 보면 올해 7월 말을 기준으로 은행권 전체의 월세 대출 건수는 11건에 불과했습니다.

대출 잔액은 9천만원으로 건당 평균 800만원 수준입니다.

국민, 신한, 우리 등 7개 시중은행이 월세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사실상 판매에는 손을 놓은 것입니다.

잔액기준 평균 금리는 연 5.30%로 7월 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비교하면 2%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이 의원은 저소득층이나 대학생, 취업준비생 대상의 월세 대출 실적이 없는 것은 결국 보여주기 상품을 만든 것 이라며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