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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생물체, 국내 자생 늘고 전국 확산"

입력 : 2015.09.07 10:49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국내 자생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LMO 자연환경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견된 국내 자생 LMO는 총 184개였습니다.

연도별 발견 건수는 2009년 27건, 2010년 21건, 2011년 19건, 2012년 42건, 2013년 31건, 지난해 44건 등입니다.

새로 발견되는 LMO가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LMO는 생명공학 기술로 조합한 새 유전물질을 포함한 생물체를 뜻합니다.

생식·번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콩, 병충해에 강한 옥수수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용성이 높지만, 인체와 환경에 미칠 위해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개체 종류별로는 옥수수(91개)가 가장 많았고, 면화(85개), 유채(6개), 콩(2개)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체로 식품·사료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작물입니다.

자생 지역은 전국에 분포했습니다.

LMO가 발견되는 지역은 과거 항만 부근에서 요즘은 전국권으로 넓어졌습니다.

LMO 면화는 주로 경기권에서 발견됐으나 최근에는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LMO 중점관리 대상지역'은 경기 평택·양평·이천, 충남 천안·논산, 전북 김제·남원·완주, 경남 김해, 강원 철원·원주·횡성, 인천 중구 등 17곳이었습니다.

이인영 의원은 "아직 LMO의 유해성을 단정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수입 단계부터 하역, 사료·식품공장 운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