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통신이 끊긴 뒤 전복된 상태로 발견된 낚시 어선 돌고래 호의 승선 인원이 불확실한 상탭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어 현재 정확한 승선 인원이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돌고래호의 승선신고서에 따르면 22명이 배에 탄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이 가운데 13명은 실제 배에 탄 것으로 확인되었고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구출된 생존자 중에는 이 승선신고서 명단에 들어 있지 않은 사람이 있어, 실제 몇 명의 인원이 탑승했는지는 계속 파악 중이라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골고래호는 오늘 새벽 6시 25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 가운데 현재까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의 몸에는 아이스박스가 묶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선 주변에는 아이스박스와 낚시용품 등이 널려 있었다고 해경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선체에 매달려 있던 47살 김 모 씨 등 3명은 주변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저체온증 등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추가 생존자가 배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선체 내 진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돌고래호는 어제 저녁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했습니다.
그러나 30여 분 뒤인 저녁 7시 38분쯤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뒤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