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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통신두절 낚시어선 전복 3명 사망·3명 생존"

이종훈 기자

입력 : 2015.09.06 10:40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 통신이 두절됐던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돼 3명이 숨지고 3명은 구조됐으며 10여 명은 숨지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브리핑을 통해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이 전복된 돌고래호를 발견해 승선자 3명을 구조했으며 잇따라 주변 해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47살 김 모 씨와 49살 이 모씨, 38살 박 모 씨 등 구조된 3명은 해경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 3구는 해경이 전남 해남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이며 이들의 신원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또 전복된 선박의 선내를 확인했으나 선내에서는 생존자나 사망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승선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승선원 명부에 기록된 22명 가운데 13명은 승선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4명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생존자 중 1명은 승선원 명부에 기록되지 않았다"며 현재 정확한 인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선원 명부대로라면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기록이 정확하지 않아 실종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함정 38척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며 해군 함정 4척과 어업관리단 2척, 제주도 어업지도선 1척, 항공기도 동원할 예정입니다.

중앙특수구조단과 특수기동대, 122구조대 등 잠수요원 41명도 투입돼 수중 수색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제주도청과 전남 해남군청에 꾸려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