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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저녁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서 선장과 관광객 등 19명이 탄 낚싯배가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배의 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했던 9.77톤 크기의 낚싯배 돌고래호가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이 배에는 46살 선장 김모 씨와 관광객 18명 등 모두 1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추자도 지역은 오후 8시20분부터 호우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돌고래호는 어제 오후 7시38분 함께 출항했던 동료 어선과 마지막 교신을 했습니다. 마지막 위치는 7시39분 어선위치 자동발신장치를 통해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미터 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 악화 때문에 추자항으로 먼저 돌아온 동료 어선은 계속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 8시44분쯤 제주해경 추자안전센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제주해경 관계자 : (탑승객들은) 여러 곳에서 온 것 같습니다. 부산도 있고, 광주도 있고, 해남도 있고… 낚싯배에 1인당 얼마씩 돈을 내고 (바다로) 나가지 않았나…]
현재 해경 경비함 29척과 해군 군함 6척이 실종 해역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 상태가 여전히 좋지 않아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돌고래호의 위치와 탑승자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