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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중국에 '동북아개발은행 구상' 지지 요청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9.05 18:39


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동북아개발은행 설립 구상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는 터키 앙카라에서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동북아개발은행은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동북아개발은행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를 한반도까지 연결해 아시아 역내 경제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북아개발은행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드레스덴 구상'을 통해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대북지원 기구로 설립하겠다고 제안한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동북아개발은행을 통해 북한의 경제개발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한중 협력, 남북중 협력 등 여러 수준의 협력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면담에서 동북아개발은행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최 부총리와 러우 부장은 올해 안에 공식 출범할 예정인 AIIB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할 것을 재차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