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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먹튀 논란에 초고속 비밀매각" 우려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9.05 14:14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홈플러스 매각 작업과 관련,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가 MBK파트너스에 생소한 매각방식을 적용하는 등 이례적으로 계약 체결을 빨리 추진하면서 전 과정을 비밀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내고 "이르면 다음 주 초 테스코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일주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최종계약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2개월 이상의 최종협상과정을 생략한 이런 행위는 테스코의 '먹튀' 매각을 방조하고 MBK파트너스의 투기적 기업경영계획을 감추기 위한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계약 이후 발생하는 모든 경영 책임을 인수자가 짊어지는 'LBM' 매각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역시 테스코가 먹튀 논란에 대한 논란과 법적 책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테스코와 MBK파트너스가 매각 전 과정을 비밀로 일관하는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