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시리아 팔미라 고대유적지에서 이번에는 탑무덤을 폭파했습니다.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팔미라 유적의 고대 탑무덤 3기가 IS 손에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압둘카림 청장은 IS가 기원후 103년에 세워진 '엘라벨의 탑'을 포함해 가장 보존상태가 좋고 아름다운 탑무덤 3기를 폭파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단체 시리아유적보존계획으로부터 위성사진을 확보해 탑무덤의 파괴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탑무덤은 부유한 가문의 사망자를 위해 사암으로 높이 쌓은 것입니다.
IS는 지난 5월 '사막의 신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팔미라를 장악하고 2천 년 된 사자상과 바알샤민 신전, 벨 신전 등을 잇따라 파괴했습니다.
IS는 팔미라 유적 연구에 평생을 헌신해온 노학자 칼리드 아사드를 잔혹하게 참수하기도 했습니다.